[지구촌톡톡] 186m 상공서 외줄 타고 협곡 건너기…아기 안데스곰 공개 外<br /><br />중국에서 180m 상공에 매달린 외줄을 타고 500m가 넘는 협곡을 건너는 데 성공한 중국인이 있는가 하면, 뉴욕 동물원에선 아기 안데스곰 세 마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지구촌 현장포착에서 만나보시죠.<br /><br />▶ 중국 산시성 높이 186m 황하 협곡서 아슬아슬 '외줄타기'<br /><br />중국 북부 황하 문명의 발상지 산시성 협곡입니다.<br /><br />웅장한 절벽 사이로 아슬아슬하게 외줄을 타는 남성.<br /><br />발아래엔 황톳빛의 강물이 흐르는데요.<br /><br />높이 186m에 매달린 외줄을 타고 569m 거리를 30분 만에 건너는 데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그 와중에 중국 국기 오성홍기를 흔들어 보이는 여유까지 보이는데요.<br /><br /> "(황하를 건너는 이 대회는) 우리 중국인들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, 우리 스스로를 뛰어넘을 용기가 있다는 정신을 상징합니다."<br /><br />이 남성은 폭 5cm 안팎의 줄 위에서 균형을 잡으며 다양한 동작을 선보이는 스포츠 '슬랙라인'의 기네스 보유자입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 외줄타기 '남사당놀이'와 비슷한데요.<br /><br />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야외활동으로 세계 여러 국가에서 즐기는 스포츠로 발전했다고 하네요.<br /><br />▶ 미국 뉴욕 퀸즈 동물원 생후 5개월 된 '안데스곰' 세 마리 대중에 공개<br /><br />뉴욕 한 동물원에서 생후 5개월 된 아기 안데스곰 세 마리를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안데스 산맥 일대에 살기 때문에 '안데스곰'이라 불리고요.<br /><br />또 눈 주위에 흰색 안경을 쓰고 있는 것 같아 '안경곰'으로도 불리고도 있습니다.<br /><br /> "일반적으로 거의 모든 안데스곰 새끼 출산은 한 마리 또는 두 마리이지만 이번엔 세 마리를 낳았는데, 아주 특별하고 드문 일입니다."<br /><br />안데스곰은 남아메리카에서 발견되는 유일한 곰으로 몸길이 1.2∼2.1m의 비교적 작은 곰에 속하고요.<br /><br />나무에서 잠을 자고 생활하는 수목 동물입니다.<br /><br />그래서 그런지 아기곰인데도 나무 오르는 실력이 보통이 아니죠?<br /><br />어미의 보살핌만 받다 야외로 나오니 모든 게 신기한 아기곰 3남매입니다.<br /><br />▶ 1년 전 사고로 구조돼 보호받다 야생으로 복귀하는 코알라<br /><br />호주를 대표하는 동물 코알라입니다.<br /><br />1년 전 구조돼 사람의 보호를 받으며 지내온 맥이 이제 자연으로 떠나는 날인데요.<br /><br />마지막 인사로 본인을 돌봐준 보호자를 한번 돌아보고는 나무 위로 올라갑니다.<br /><br />호주에서는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는 코알라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2년 동안 시드니 남서부에서만 65건의 코알라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코알라는 나무에 사는 동물인데 땅이 있다는 건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입니다.<br /><br />즉시 구조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한데요.<br /><br /> "정말 집중적인 노력이 없다면, 우리는 세기 중반 무렵 야생에서 그들을 잃을 수 있습니다.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."<br /><br />뉴사우스웨일즈주 정부는 코알라를 위한 24시간 치료센터를 지어 코알라를 보호하고 치료해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지구촌 현장포착이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